• 하나님을 찬양하는 욥 (욥기 1장 20-22절)

  • Nov 7 2023
  • Duración: 22 m
  • Podcast

하나님을 찬양하는 욥 (욥기 1장 20-22절)  Por  arte de portada

하나님을 찬양하는 욥 (욥기 1장 20-22절)

  • Resumen

  • 오늘 읽은 본문은 하나님을 찬양하는 욥의 모습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특히 욥기 1장 21절, 한 구절만 따로 떼어 놓고 보면, 신앙 공동체에서 흔히 듣는 그런 고백 같습니다. 그렇지만 이 고백의 배경을 알게 되면 깜짝 놀라게 됩니다.  아무 일 없을 때, 평안할 때, 즐거울 때, 욥이 한 고백이 아니기 때문입니다. 지금 욥은 너무나도 큰 슬픔 속에 빠져 있습니다.  그가 사랑했던 열 명의 자녀와 그의 모든 재산을 잃어버렸습니다.

    그의 슬픔이 얼마나 컸을지가 20절에 그대로 나와 있습니다. ‘욥이 일어나 겉옷을 찢고 머리털을 밀고..’


    견딜 수 없는 슬픔을 경험하고 있는 한 개인의 모습을 보여줍니다. 가슴이 무너지고, 하늘이 무너지고, 땅이 꺼져 버리는 경험을 하고 있는 연약하고 불쌍한 사람의 모습인 것입니다. 그래서 그런 슬픔 속에 있는 그가 한 다음 행동과 고백은 쉽게 이해되지 않는 부분입니다.


    ‘땅에 엎드려 예배하며’ 했던 고백이 21절이기 때문입니다.


    ‘모태에서 빈 손으로 태어났으니 죽을 때에도 빈손으로 돌아갈 것입니다. 주신 분도 주님이시요, 가져 가진 분도 주님이시니, 주님의 이름을 찬양할 뿐입니다’


    사람이 참 간사한 면이 있는 것 같습니다. 제가 저 자신을 들여다 봐도 그렇습니다. 하나님이 제게 뭔가를 주시면 기쁘고 평화롭고, 마냥 행복합니다. 그렇지만 하나님이 제가 주신 것을 다시 가져가시면 그렇게 서운하고 안타깝게 느껴지고 왠지 빼앗긴 느낌이 듭니다. 욥의 고백처럼, 원래 하나님 것인데도, 그렇게 고백하면서 하나님이 다시 가져 가신 것 같으면 서운하다는 것입니다.


    그래서 인지, 욥의 반응은 이해하기 어려운 부분이기도 합니다. 한 명의 자녀를 잃어도 큰 슬픔에 빠질텐데, 열명이나 되는 자녀들을 다 잃어버린 후에 찾아온 슬픔은 감당할 수 없는 슬픔인 것입니다. 망연자실한 얼굴을 하고 앉아서, 하늘만 멍하니 바라보고 있어도 이상하지 않을 상황입니다. 그런데 욥은 그 순간에도 평소에 하던 것처럼 땅에 엎드려 하나님을 예배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자녀도 내 것이 아니라 하나님의 것이라고 고백합니다.


    “주신 분도 하나님이시고, 가져가시는 분도 하나님이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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